Admin관리자   |    Posting포스트   |    LogOut로그아웃
:+:하늘을닮은호수:+: | Trac | 블로그   |    위치로그   |    태그로그   |    방명록


하늘을 닮은 호수
http://sunsson.iptime.org
Category
전체 (966)
[Standard] (59)
[OS] (119)
[Develope] (77)
[IT Trend] (347)
[Music] (101)
[삶의 질] (262)
Tag List
trac   3GPP   IPTV   svn   2MB   RTP   VoIP   c99   PSS   mysql   memory_leak   H.263   awk   팔봉산   손예진   FLV   ffmpeg   grep   cdn   avc   AutoConf   egrep   SVC   노무현   SIP   textcube   fgrep   trac_authentication   추억   포지션  
‘2008/05/24’에 해당되는 글 1건
대운하 김이태 연구원의 양심고백
Date : 2008/05/24 13:00

우리는 정의란 것을 너무 쉽게, 그리고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다.
정의란 것, 사실 없어도 되고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는 잠시 내려놓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은 경제 발전이라는 명목하에 이명박을 대통령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만큼 우리는 잘 살고 싶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었다.
부당한 방법으로 부동산이익을 챙기고, 자식들을 위장취업시켜가며 대통령의 자리를 차지한 것.. 그 정도는 경제 발전이라는 대명제 앞에 앞으로 잘 하겠지라는 국민의 너그러운 용서로 넘어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광우병소고기파문이나 영어몰입식교육이나 대운하 정책 등 국민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밀어부치기 식으로 몰아붙이는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대통령의 자리란 것이 비단 개인의 명예를 위해 있는 자리도 아니고, 특정 이익집단만을 대변하는 자리도 아닐텐데.. 지금의 행태는 무엇을 위한 정책들인지 모르겠다.
아래의 글은 김이태 첨단환경 연구원이 대운하 정책의 잘못에 대한 양심 고백을 한 내용이다. 자신이 직장에서 짤릴지도 모를 것을 감수하고 양심 고백으로 정의를 세우는데 일조하신 그 분의 용기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힘내십시요!!!


이하 전문
+====================================================================+
저는 국책연구원에서 환경을 연구하는 사람입니다.(실명은 김이태 첨단환경 연구실에 근무합니다.)

본의 아니게 국토해양부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사이비 과학자입니다.

저는 매우 소심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입니다.

한반도 물 길잇기 및 4대강 정비 계획의 실체는 운하계획입니다.

저는 본 과제를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소위“보안각서”라는 것을 써서 서약 했습니다.

제가 이 예기를 올리는 자체로서 보안각서 위반이기 때문에 많은 불이익과 법적조치, 국가연구개발사업 자격이 박탈될 것입니다.

  하지만 소심한 저도 도저히 용기를 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둔 불이익을 감수할 준비를 하고요. 최악의 경우 실업자가 되겠지요.

그 이유의 첫째는 국토의 대재앙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제대로 된 전문가 분들이라면 운하건설로 인한 대재앙은 상식적으로 명확하게 예측되는 상황이라 생각 합니다.

  저는 요즘 국토해양부 TF 팀으로부터 매일 매일 반대논리에 대한 정답을 내놓으라고 요구를 받습니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반대논리를 뒤집을 대안이 없습니다. 수많은 전문가가 10년을 연구 했다는 실체는 하나도 없습니다.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고 답변을 주지 못하다 보니 “능력부족”, “성의 없음” 이라고 질책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이명박 정부는 영혼 없는 과학자가 되라 몰아치는 것 같습니다. 정부출연연구소 구조조정 및 기관장 사퇴도 그렇습니다. 정정당당하다면 몰래 과천의 수자원공사 수도권사무실에서 비밀집단을 꾸밀게 아니라, 당당히 국토해양부에 정식적인 조직을 두어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마음자세로 검토하여야 되는 것 아닙니까?

   왜, 오가는 메일 및 자료가 보완을 요구할 필요가 있습니까? 국가 군사작전도 아닌 한반도 물길 잇기가 왜 특급 비밀이 되어야 합니까? 제가 소속된 조직은 살아남기 위해서 정부에 적극적 협조해야 한다는 것은 인정 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국가 정책은 국책연구원 같은 전문가 집단이 올바른 방향을 근원적으로 제시하여야 하는 게 연구기관의 진정한 존립이유 아닙니까? 이명박 정부가 경제성장률을 6%로 설정하라 해서 KDI에서 그걸 그대로 반영하여야 제대로 가는 대한민국입니까? 이명박 정부에 참으로 실망스러워서 이 같은 글을 올립니다.

    기회가 되면 촛불 집회에 나가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이 글 때문에 저에게 불이익이 클 것이지만 내 자식 보기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한마디 합니다.

.................

추신 숨어있지 않겠습니다. 떳떳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제가 국가 보안법을 위반하였다면 아이피 추적하지 마시고 아래 주소에서 찾으세요

http://www.kict.re.kr/division/advanced_environment/people.asp

그리고 불이익 감소하겠습니다.

한참 입시준비중인 고3의 딸고 고1의 아들만 아빠를 믿어주면 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8/05/24 13:00 2008/05/24 13:00
Top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내에 모든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코리아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덧글
펼치기
최근 트랙백
펼치기
Today :
18
Yesterday :
108
Total :
78808
Powered by :
Textcube
ver :
1.7.5 : Risoluto
skin by :